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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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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꿈이 있었지만 마지막 것만 기억이 난다.
일단 내가 어느 회사에 입사하는 내용이었다. 이것저것 인터뷰를 했는데 나는 이제까지 한 내 봉사활동 내역이라던가 관심사, 번역 알바 같은 것을 예로 들며 자신있게 스스로의 이력과 업무 적합성을 표현했다. 면접관은 여자 한 명이었고 밝은 방에서 테이블 하나를 두고 이루어졌던 것 같은데 꽤 일상적이고 편한 분위기였고 의외로 순조로이 진행되었던 것 같다.
이 꿈은 약간 일관성이 부족한데 면접 후 어느 곳에 나가려고 했다. 밖에서 내가 할 무슨 일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 일이 내 입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평소보다 꼼꼼히 준비했지만 막상 나가려고 보니 군복(!)이 없었다. 왜 군복이었을까? 어쨌든 나는 군복을 맡겨둔 세탁소(!)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세탁집 아저씨는 화가 나 있는 듯 짜증만 냈다.
이 순간부터 갑작스레 짧은 나레이션이었는데 '그리하여 왕 제임스 1세는 당연히 파문되어 미친 채로 두 딸에 의지하며 여생을 보냈다'는 식의 내용이었다. 사실 나는 제임스 1세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 영국 왕이라는 사실밖에는. 만화 형식이었는데 아마 집에 굴러다니던 먼나라 이웃나라를 최근 읽어서 그런 듯 하다.
이 외에도 여러 줄거리가 있었고 그 줄거리가 상기한 내용과 겹쳐지는 부분이 상당히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도저히 기억나지 않는다.
아, 그리고 도중에 내가 콧수염을 깎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말하면 전부가 아니라 양 옆의 부분이다. 근데 아주 빡빡, 매끈해질 정도로 밀어서 좀 따끔거리며 아팠다.
- 2009/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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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 2009/07/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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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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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1
처음에는, 내가 봉사활동을 다니는 육아원에 있었다. 많이는 기억 안 난다. 하나 기억나는 건, 그곳의 원생이 보육사에게 그 시설의 뭔가를 팔아서 뭔가를 사먹자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궁핍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런데 보육사가 그렇게 뭘 사먹으려고 그런 걸 팔아치우면 끝이 없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그런 걸 사먹기 위해 그런 걸 팔아치우는 일을 한다면 그 일회성이 좀 슬픈 느낌이리라고 생각했다.
꿈2.
꿈1과 이어져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이번에는 다시 학교다.
요즘 다시 고등학생이 되어있는 꿈을 자주 꾼다. 대개는 시험기간이다.
이번에는 고3 초기였던 것 같은데 어떻게든 다시 잘할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이 약간 있었던 것 같다.
('다시'라고 함은 내가 그게 반복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던 것일까?)
어쨌든 인물들은 대체로 똑같았는데 배경은 많이 달랐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학교였다.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고, 시험기간이었다. 수학시험을 이틀 정도 남겨두고 있었다. 범위는 10-가였다.(3학년인데 왜 10-가?)
물론 공부는 하나도 안한 상태.
그런데 이상하게 나는 일본에 있었다. 그것도 밤에. 여행을 온 것이다. 나중에 꾼 꿈이라 그런가, 이 부분은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그냥 평범한 밤의 거리고 가게같은 것이 죽 늘어서 있는데 무슨 대도시의 불야성이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동네라는 느낌이다. 비행기를 탄다던지 공항에서 전철로 갈아탄다던지 하는 과정은 전혀 없고 어느새 보니까 그런곳에서 걷고 있었다. 어쨌든 다시 일본에 있다는 점이 좀 좋았고, 역시 두번째 오니까 흥분은 좀 덜하구나 하고 스스로 웃으며 생각했다.
그런데 일본 땅을 좀 걷자마자 내가 시험기간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그래서 나는 아, 공부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해 근처의 서점에 들어갔다. 서점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서점이었다. 아주머니가 운영하고 있었는데 들어선지 얼마 안돼 그 아들이 들어왔다. 마르고 골격이 괴이하고 반삭한 머리에 정신이 좀 혼탁한 것 같았다. 이상하게도 그때는 아주머니가 왜 일본에서 이런 한인서점같은 장사를 하는지 이해가 간다고 생각했다.
참고서, 만화, 소설 등이 있었다. 소설은 괴기소설이 있었는데 섬뜩한 삽화가 많이 그려져 있었다. 개중에는 무슨 괴물같은 것이 아래로 뭔가를 쏟아내는 그런 그림이 있었는데 대충 아래같은 느낌이었다.

어쨌든 10가(생각해보니 10나가 아니라 10가였다)를 열심히 찾았다. 두꺼운 것도 있었고 얇은 것도 있었는데 이틀밖에 안남았으므로 얇은 것을 사려고 했는데 왠지 좀 그 과정이 혼잡했던 것도 같다. 찾기도 힘들었고 사람도 좀 많았고.. 어쨌든 그렇게 해서 어떻게 어떻게 사서 가게를 나서려고 했는데 그 후가 잘 기억이 안난다. 확실한 건 가게를 나서지는 못했던 것 같다.
꿈3
이게 전 꿈과 연관되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방과후 학교 비슷한 느낌의 어떤 시설에 있다. 전후과정은 잊었고 어떤 아이가 나의 손을 잡아끈것만 기억난다. 근데 그 손은 밥이 묻은 것처럼 끈적끈적했다. 아마 정신지체아동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보육사(교사?)들이 그를 돌보고 있었다. 그 외에는 잘 기억 안난다.
- 2009/07/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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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단
大자가 들어가는 한자어라고 추측했는데 실은 아니었다.
2. 생각
生覺인줄 알았다.
한국어에서의 한자의 위치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그 위치를 상대적으로 표현하자면, '일본어의 한자보다는 약하나 영어의 라틴어보다는 높은' 것 같다.
효용면에서 표현하자면, '몰라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으나, 숙련자가 되려면 필지해야 할' 것 같다.
- 2009/07/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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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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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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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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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해외에서 한인의 힘이 미약하던 시절, 저들의 자녀를 立身시킨 그 노고를 다만 알고자 함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도 결국, 외국인의 외국에서의 일화려니.
- 2009/06/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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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夢에도 잡다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거두절미하고.
고등학교 졸업을 한 달 남겨두고 있는데 아침에 소파에서 눈을 뜨고 생각해보니 내가 아무 이룸이 없었고, 그런 내가 남은 한달간 무엇을 이루랴 섬뜩하게 깨달았는데, 目前景(거실)이 어찌나 또렷하게 보이는지 마치 禪覺인가 싶었다.
일어나니 열두시였다. 죽고싶다.
- 2009/06/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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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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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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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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匿名게시판에서 '한국인'으로 검색해 보았는데 저의 고등학교 한인 동창들은 모두 저의 등을 찔렀다며(stab in the back) 嫌韓感을 表하는者가 있었다.
한인에 대한 미국인의 인상은 말하자면 강한 相結性인저 '깨지길 바라는 연인錄'이라는 話頭에 '한국인과 PSP'라는 弄答이 달린 적도 있다.
背擊性이라함은 그러한 相集相結과도 無關치 않으려나.
- 2009/06/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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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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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의 현악가"
- 2009/06/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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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 한자를 외국어視하려듦이 不可解하다고 느낀다.
非한자어를 순우리말이라 칭한다면 한자어는 不純우리말이게 되는가. (생각해보니 순우리말 자체도 '불순'하다는 점이 재미있다.)
문화의 국경이란 旣在했던 것인가. 혼합이 위대한 문명을 出産한 역사를 종종 읽는다. 하지만 지금의 국가는 스스로의 상징성을 格上하기 위해 자국 문화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닐까. 한국의 경우에는 중국(과거의 문화대국)과는 그 차별성을 강조하고, 일본(지금의 문화대국)과는 그 元祖性을 강조하고, 월남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서구문명'의 영향력은 각 국가가 저들의 기원을 헬라-라틴문명에서 共히 인식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동아시아라는 거대한 文化圈의 공유유산인 한자는 이와共히 생각될 수 있는가.
- 2009/05/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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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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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衰함은 예컨데 외국인에게 잘 모르는 언어로 수업받기와 비근한 경험이 아닌가하고 상상해보는 것이다.
불선명한 만화경같이 자신을 旋回하는 世人들이 자신에게 동정자然하려듦이 어쭙잖고도 슬프리라.
- 2008/08/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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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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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인생
나는 3년동안 진화했다. 천천히. 사회에 적합한 일꾼으로. 그러나 충분하지 않았다. 나의 패인은 다음과 같다.
1. 게으른 것
2. 밀지 않은 것(자신의 게으름을)
3. 늦은 것
4. 미룬 것
5. 마음 속 어딘가에서 자신은 고결하다고 생각한 것
6. 너무 많이 후회한 것
7. 너무 적게 반성한 것
8. 가식과 위선
아직도 나는 이러한 죄의 씨앗을 품고 있다. 완전히 사라지는 날은 언제일까.
밀어야 한다. 순간순간 나는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이것은 마치 팽이와 같아서 흔들릴 때 채찍으로 갈기지 않으면 곧 멈추어 버린다. 그러나 흔들리는 순간마다 적절히 쳐 주면 곧 마치 머리 위에 고요히 서 있는 것처럼 흔들리지 않는 팽이가 된다. 나는 나태가 덮쳐올 때마다 그 나태를 밀어 치우지 않았고 결국에는 몇번이고 다시 일어서야 했다. 나의 수련은 점진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이다. 이것이 나의 가장 큰 패배이다.
오늘 조금 좋은 일이 있었다. 나는 순간 기뻐질려고 했으나 곧 스스로를 차게 식혔다. 기쁨은 슬픔의 씨앗이다. 새옹의 지혜를 상시에 기억하자. 나는 단지 웃지도 않고 울지도 않으며 밀어 나갈 뿐이다.
나는 잘 지내
'How are you?'에 대한 답은 언제나, 'I'm fine, thank you.'가 되어야 한다. 상대는 나의 고민이나 아픔 같은 것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내가 그러한 아픔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덧없는 애정호소로, 해결책이 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환부를 자극할 뿐이다. 그러나, 'I'm fine'은 단순한 인사치례가 아니고, 그것은 나의 굳건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가장 진솔한 평상심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이러이러한 아픔을 겪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불행하다. 이것은 유아의 사고방식 이상의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성장한다는 것은 아픔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아닌, 아픔을 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잘 지낸다.'
- 2008/06/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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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울어선 안 된다. 이것은 더러운 눈물이다. 마치 아이의 울음처럼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 투정부리는 눈물이다. 나는 이러한 기분을 느낄 때 종종 혼자서 울어 보았다. 남는 건 허무였다. 그리고 알았다. 지금은 울어선 안 된다. 운다는 것은 지고한 행위이다. 그것은 종착점이다. 지금은 그저 의미 없는 곡에 불과하다.
나는 종종 상상한다. 성공을 거둔 한 남자. 자아를 실현하고 세계를 위해 몸을 내던지며 뜨거운 삶을 살아간 그. 그의 삶에는 온갖 극적이고 감동적인 궤적들이 새겨져 있다. 좌절과 환희와 두려움과 우정과 이별과 그 모든 것이... 그 날 밤 그는 모든 것을 이루었다 느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귀가한다. 모든 것이 미음(微音)에 파묻혀져 있는 보랏빛 밤. 차창 밖으로 그는 흘러가는 불빛들을 바라본다. 소리없이 차는 고속도로를 미끄러져 내려간다.
집에 도착하자 두 천사같은 아이는 곤히 잠들어 있다. TV를 끄고 그는 지친 몸을 자리에 앉힌다. 아내가 말없이 그를 바라본다. 늙었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젊을 때와 다름없이 비치는 그의 반려자. 그를 이해하는 그의 영원한 동반자. 그가 사랑한 한 강인한 영혼. 둘이서 같이 간 길, 같이 겪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들... 아내는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간다. 남자는 짙은 미광이 은은히 감싸는 한밤중의 방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는 운다. 조용히... 지고하게... 몸을 비틀지도 않고, 크게 울부짖지도 않고, 다만 운다. 혼자서... 그것은 가장 고귀한 진주처럼 방울지는 눈물이다. 이유는 없다. 다만 운다. 마치 울면서 태어난 갓난아기처럼, 울기 위해 살아온 것처럼.
나는 울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비겁하다. 민폐에 불과하다. 적어도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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