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사라진 언어는 알래스카에서 쓰이는 '에야크(Eyak)'라는 언어로, 지난해 이 언어의 마지막 사용자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나는 에야크語 최후의 독백을 마음에 그려본다. 바람. 눈. 태양. 사람. 친구. 사랑. 만물의 의미를 품은 하나의 우주가 이제는 단지 무의미한 지껄임. 내가 發散하는 의미는 共鳴치 않고 허공에 부딪치매 氣道를 타고 再歸한다. 깨닫는 것은, 한 마디의 독백일지라도 언제나 누군가에게의 부름이었음을.
에야크의 마지막 한마디는 우리 모두의 외로움과 같기에, 그 절대적인 고독을 나는 거듭 눈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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