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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로마字 記法에 대한 단상

1. 국어를 롬記할시 難題 중 하나가 ㅕ의 표기일 듯 한데 ㅓ(eo)라는 이미 난해하고 추상적인 記法에 y까지 붙여 yeo를 만드니 국어에 不熟하면 그 표기에 대응하는 모음을 떠올리기 어려움이 사실이다. 곤란하게도 yeo는 꽤 쓸일이 많은듯하다(Pyeongyang, annyeong, Gyeonggido 등). 예시처럼 -ㅇ(-ng)이 붙으면 그것은 이미 한 음절로 보기 어려울 경.
오로지 영어적 관점에서 보자면 yo나 yu로 씀도 凡策의 하나. 허나 알다시피 ㅛ와 ㅠ와의 차별화가 불가하고 오독 확률이 높으니 차선일 뿐이다. 그러나 양자택일하라면 ㅠ보다는 ㅛ가 ㅕ에 가까운듯 하니 yo가 나을려나.

2. 또 'ㅡ'의 'eu' 표기도 때로 불편하다. 이 'eu'라는 字가 불어로는 peu(쁘), bleu(블르) feu(프) 등 'ㅡ'발음에 자주 近 하나 영어에서는 거의 안 쓰인다. 물론 英記가 아닌 롬記지마는 영어권에 居하는 자들에겐 불편함이 사실이다. 영어의 복합자음(이라고 하나?)이 국어에서는 字間에 'ㅡ'를 삽입하는 데에서(snake-스네이크, blue-블루) 난 발상인데, 역으로 'ㅡ'가 낀 국어字를 복합자음화하면 어떨까. 말하자면,

스님 -> seunim (x) snim (o)
글이 -> geuri (x) gri (o)
듯이 -> deusi (x) dsi (o)
들것 -> deulgeot (x) dlgeot (x)

물론 무결한 방안은 아니다. dlgeot처럼 자음 세 개가 병치되면 오히려 더 복잡해진다. 또한, sn나 gr는 괜찮지만 ds나 dl처럼 영어에서 복합자음으로 쓰이지 않는 자음병치도 발음하기 어려울 수 있다.

혹시나 해서 첨언하지만, 필자에게는 이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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